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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익명 [ 2018-02-14 ]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익명 [ 2018-02-14 ]

눈이 멀어야 가까이 볼 수 있다면
눈멀게 하소서
너무많이 사랑함도 죄일 수 있다면
죄인이게 하소서~

익명 [ 2018-02-14 ]

사랑으로 먼 길을 오신 당신과 함께
우리의 눈이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귀가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듣게 하소서
우리의 입이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찬미하게 하소서

익명 [ 2018-02-14 ]

하얀눈이 내리는 날에
어디선가 예쁘게 새소리가 들려오고
내마음에 흐르는 시넷물 소리
하루종일 흘러서
나는 잠들 수도 없네~

익명 [ 2018-02-14 ]

남을 나무란기 전에 자신의 잘못부터 살펴보고
이것저것 불평하기 전에
고마운 것부터 헤아려보고
사랑에 대해 쉽게 말하기보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날마다 새롭게 깨어있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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