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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의 신신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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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gnatius
댓글 0건 조회 2,688회 작성일 14-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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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6월 22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후

윤병길 세례자요한 주임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에서

김예지 아델리나 어린이의 편지낭독으로 신부님도 우리 어른들도

감동과 웃음으로 축일의 기쁨을 더욱 크게 하였습니다.

복사단 어린이들이 손수 신부님께 드리는 편지를 정성껏 작성하여 전달해 드리고

낭낭한 목소리로 또렸하게 편지를 읽는도중 신부님은 감격을 어른들은 감동을~~

그 편지의 전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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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안녕하세요? 신부님

저는 복사단 김예지 아델리나에요.

세례자요한 신부님.영명축일을 정말 축하드려요.

신부님께서 저희 본당에 오신지 1년 반,

처음에는 부리부리한 두눈을 부릅 뜨시기만 해도

눈을 마주칠까 두려웠고, 누가 군종신부님 아니셨다고 할까봐

"조용히해라.똑바로 앉아라" 하시면 미사내내 얼음이 되어 버렸던 것이

이제는 한참 전의 일 같아요.

주일학교에 나오면 달고나도 주시고 여름이면 슬러시에...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겨울에는 군고구마까지...

성당에 나오면 주님의 말씀과 은총뿐만 아니라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이제는 마주쳐도 무섭지 않고 웃으며 달려 갈 수 있어요.

때론 효원이 보다 장난스럽고

어쩔땐 옆집 아줌마보다 더 수다스러우시며

이제는 무서운 군종신부님의 feel 보다는

KFC 할아버지 같다니까요.

저에게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첫 영성체와

복사단을 함께 해 주셔서 저희집 벽에는 저희와 함께한 엄마 아빠 사진보다

신부님 사진이 더 많아요

그만큼 신부님과의 추억이 많다는걸 보여 주는 거겠죠.

신부님과 함께한 시간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더 많은데 그것이 '헉!' 이 아닌 '와!'가 되도록

신부님, 계속 저희 사랑해 주실꺼죠?

신부님 영명축일 정말로 많이 많이 축하드리고요

하느님께서 신부님을 굳건히 지켜 주시는 것처럼

저희 본당과 신자들도 신부님께서 잘 지켜주세요.

그러기 위해 신부님 건강은 필수니까 다이어트 조금 하셔서 뱃살도 줄이시고요.

이런 말씀.... 신부님께 드리면 잠 못 주무실까요..

신부님 사랑해요

축일 축하드려요.

 

2014년 6월 22일

김예지 아델리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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