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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발을 씻어주어라. 하느님 아버지,어머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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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gnatius
댓글 0건 조회 2,486회 작성일 14-02-04 09:46

본문

 

 

서울대교구

 

유경촌·정순택 주교 사목표어·문장 발표

 
 
유경촌 주교 ‘서로 발을 씻어주어라’
정순택 주교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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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촌 주교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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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택 주교 문장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 유경촌·정순택 주교의 사목표어와 문장이 발표됐다.

유경촌 주교의 사목표어 ‘서로 발을 씻어주어라’로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의 발을 씻어주며 겸손과 사랑,
희생을 통해 진심으로 이웃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당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모토로 했다.

문장 역시 사목표어의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화살표로 구성된 십자가의 아래 세 개의 화살표 이미지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통한 용서와 섬김, 희생을 상징하며,
물결 문양 위로 향한 화살표는 사랑과 봉사를 통해 생명과 부활의 세계로
거듭나게 되는 구원의 신비를 표현했다.

일곱 개의 흰 물결문양은 칠성사로 상징되는 구원경륜을 의미하며,
 푸른 물색인 바탕색은 죽음과 고난을 뜻한다.
순교정신을 상징하는 상단의 붉은색 선은 ‘참된 섬김의 정신’이
곧 순교정신과 맞닿아 있음을 나타낸다.

정순택 주교의 사목표어는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Deus Pater, Mater Ecclesia)이다.
 자애로운 어머니이신 성교회의 품이 모든 이를 감싸 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이요,
그 안에서 모든 이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충만히 만나고 체험해 나가는
 자모이신 교회를 지향했다.

문장은 전통적으로 ‘사도들의 후계자’(Apostolorum Successor)인
 주교직을 표상하는 붉은 주교 모자와 3단 수실, 목장과 중앙의 방패,
 방패 안의 흰 별과 푸른 색 밑 띠, 방패 위의 십자로 구성돼 있다.
방패는 교회를 수호하는 주교의 직무를 상징하며
 방패 안 갈색의 형상은 산의 형상이자 길을 원근법으로 표현한 형상이다.
 산의 형상으로는 ‘하느님과의 합일’을 향한 신앙의 여정을 표상하는
 ‘가르멜 산길’이며, 길의 형상으로는 나그네 길,
 곧 신앙의 여정을 뜻한다.
특히 갈색은 겸손과 가난을 상징하는 ‘땅의 색’이자
 탁발 수도회의 전통적인 색이다.

또한 흰 별은 신앙의 여정을 인도하는 성모 마리아의 표상이고,
 밑의 푸른 색 띠는 바다의 색으로서 ‘바다의 별’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흰 별의 밑에서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방패 위 십자가는 구원의 빛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옴을 보여주다.
즉, 신앙의 여정이자 가르멜 산길 위에서 우리의 전체 여정을
 비춰주고 있음을 표상한다.

유경촌·정순택 주교의 서품식은
 오는 2월 5일 오후 2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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