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편지 받으셨나요...?
페이지 정보
본문
7월 여름편지...
움직이지 않아도
태양이 우리를 못 견디게 만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서로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기쁨으로 타오르는
작은 햇덩이가 되자고 했지?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신록의 숲이 마음에 들어차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묵묵히 기도하며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자고 했지?
바닷가에 나가지 않아도
파도소리가 마음을 흔드는
여름이 오면, 친구야
우리도 탁 트인 희망과 용서로
매일을 출렁이는
작은 바다가 되자고 했지?
여름을 좋아해서
여름을 닮아가는 초록빛 친구야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삶을 즐기는 법을 너는 알고 있구나
너의 싱싱한 기쁨으로
나를 더욱 살고 싶게 만드는
그윽한 눈빛의 고마운 친구야
이해인
7월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교중미사 후 아직도
캠프에 신청하지 못한 어린이를 한명이라도 더 참가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려는 아름답고 따듯한 마음이 사랑으로 피어나는 시간입니다.
캠프신청도 하고 시원한 슬러시 한잔에 행복을 담아 마시니
더위쯤이야 자동으로 물러갑니다^^주임신부님의 사랑이
슬러시로 변하는시간 본당에서는 여름내내 미사후 슬러시 잔치를 한답니다.
멀리 이웃본당에서 미사참례하신 교우님께서는 활기찬 성당 신월1동성당
교우님들이 부럽다고 하시며 다음엔 꼭!슬러시 한잔 하시겠다는 아쉬움의
인사가 정겹습니다,
주임신부님의 오늘 헤어짐의 인사는 캠프안가~!^^이셨답니다.
한명이라도 더 즐거운 여름 보내도록 정성과 사랑을 보내주십니다.
데레사 수녀님의 사랑의 눈길과 빠른 발걸음에 가족미사에 함께한
어린이들이 즐거이 캠프에 함께하고자 우르르 몰려듭니다.
수녀님의 환한 웃음이 올여름 더위를 식혀주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상 7월7일 신월1동성당 여름이야기 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