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자로써 드리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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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월10일)에 미사를 보았지요.
서울주보에 나오는 첫 페이지에 성화 감상도 하고,
몇 페이지 뒤적이다가 사목헌장 69항을 박스 기사로 보았습니다.
미사중에 찬송가 402장과 210장을 불러 보았습니다.
그 음악은 참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올 정도 더군요.
참으려고 애써 천장만 바라 보았지요.
그때 그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한때는 윌리엄 제임스의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한길사,초판 2000년 3월 20일 발행)을 읽어 보았지요.
또한, 惡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한길사, 초판 2006년10월10일)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냥 교양 서적으로 사서 읽어 보았지요.
그때는 독서의 감흥이 잘 안오더군요,
지금도 그럴그지도 모르지요.
또다시 책을 펄쳐서 보겠지요만 자신은 없네요.
어느 분이 하시는 말씀 진정한 신자가 되려면 느낌이 있어야 한다.
제가 그렇기를 바라면서....
미사를 드리고 나서 경복궁으로 사진 찍으러 갔지요.
창덕궁 낙선제는 보았지만
경복궁에서 건청궁이란데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아름답더군요.
설날 날씨는 영상이라고 했는데 바람은 몹시 불더군요.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사진찍은것 한컷 올려 드리지요.
"이익을 논하는 사람앞에서는 아름다움을 말할수 없지만,
아름다움을 논하는 사람 앞에서는 꺼리낄게 없습니다."
사목헌장 69항과 관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 長安堂처럼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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