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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오십시오,주 예수님! (염수정 추기경님 문장.사목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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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gnatius
댓글 0건 조회 2,941회 작성일 14-02-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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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세 번째 추기경에 염수정 대주교

“가난한 이에 봉사·사회 분열 치유” 천명
내달 22일 바티칸서 서임식
문장·사목표어 발표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아시아·보편교회에 기여하는 한국교회 역할·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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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임명 발표 다음날인 13일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열린 임명 축하식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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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 문장

교황 프란치스코는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직후
 서울대교구장이며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안드레아·71) 대주교를
 한국교회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13일 오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마련된 임명 축하식에 참석
,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치유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염수정 추기경님의 임명으로 한국교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 추기경님께서 그동안에 쌓으신 경륜을 활용하셔서 소임을 성실히,
 효과적으로 수행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세 번째 추기경 임명은 선교지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국교회와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시아 복음화와 세계교회 발전에 기여할 한국교회에 대한 기대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 급작스럽게 임명 소식을 확인한 염수정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상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라며
 “제가 조금이라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같은 날 염수정 추기경의 문장과 사목표어를 발표했다.
사목표어는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Amen. veni, Domine Jesu, 묵시 22,20)으로,
 사제서품 때부터 사제생활의 모토로 삼은 성경 말씀이다.
문장은 대주교 당시의 문장에 대주교를 의미하는 4단 술을 추기경을 상징하는
 5단 술로 수정, 공개했다.

염 추기경의 임명 소식에 교회 안팎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교황 성하께서 추기경님을 임명하신 것은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세계교회에 더 크게 기여해 주기 바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교구장님으로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교황님을 잘 보필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염 추기경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가톨릭교회뿐 아니라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의 서임식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인 2월 22일
 바티칸에서 열리는 추기경 회의 중에 거행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새 추기경들과 함께 추기경 서임 축하 미사를 주례할 예정이다.

이번 추기경 서임에 대해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은 한국교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큰 축복”이라며
 “서울대교구는 이번 추기경 임명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과 더 함께 하는 교회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염수정 추기경은
 1970년 사제품을 받은 이후 불광동·당산동본당 보좌, 성신고등학교 교사와
 부교장을 거쳐 이태원·장위동·영등포본당 주임을 맡았다.
이어 가톨릭대 사무처장 교구 사무처장, 청담동·세종로·목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2002년 주교 수품된 염 추기경은 교구 총대리 등을 역임하고,
 2012년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사진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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