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평신도 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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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2018년 ‘평신도 희년’으로 지낸다 | |||
주교회의 추계 총회, 평협 50주년인 내년을 의미있게 … 교황청에 전대사 수여 청원키로 | |||
한국 교회가 2018년을 '평신도 희년'으로 지내기로 했다. 3년 임기를 마친 주교회의 의장에는 현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연임됐다. 2017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요청한 평신도 희년 선포를 승인했다. 주교회의는 평신도 희년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교황청 내사원에 전대사 수여를 청원키로 했다.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을 올해부터 연중 제33주일에 거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중 제33주일에 지내온 평신도 주일은 2018년부터 제32주일로 한 주 앞당겨 거행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차원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해마다 선정해 적극 돕기로 했다. 우선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농ㆍ어촌 이주민 노동자들과 관련한 제도적 모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분단 종식과 민족 화합을 위한 길을 모색하자는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제안을 받아들여, 2018년 4월 3일 전후를 4ㆍ3 70주년 기념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소년 및 청년사목 활성화를 위해 2018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청년대회 참가 대상을 만 16세(고1)부터 39세까지로 확대했다 '가정과 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신설했고, 국내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국내이주사목위 산하)를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로 승격했다. 매스컴위원회ㆍ문화위원회ㆍ복음화위원회의 명칭도 각각 사회홍보위원회 ㆍ문화예술위원회ㆍ복음선교위원회로 변경하고, 정평위 산하 노동소모임은 소위원회로 승격했다. 올해 대림 첫 주일부터 사용하는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를 반영해 개정한 「가톨릭 기도서」와 신자 재교육 교리 상식 2 「성사 聖事」를 승인했고, 「혼인 예식」, 「견진 예식」, 「병자성사 예식」, 「주교, 사제, 부제 서품 예식」, 「유아 세례 예식」, 「어른 입교 예식」이 사도좌의 추인을 받았다는 보고를 들었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와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회장 윤대인) 회칙 개정안도 승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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